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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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같이 살래요' 유동근♥장미희, 로맨스 불붙었다

기사입력 2018.04.16 07:07 / 기사수정 2018.04.16 01: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유동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10회에서는 이미연(장미희 분)이 박효섭(유동근)의 방에서 하룻밤을 보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연은 박효섭의 가게에서 난동을 부리는 우아미(박준금)에게 분노했다. 앞서 우아미는 차경수(강성욱)와 박선하(박선영)의 결혼을 반대했고, 박효섭의 가게에서 수제화를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행패를 부렸다.

이미연은 "참견 좀 해야겠어. 떨어진 신발들 도로 진열대에 올려놓으세요. 경찰서에 가고 싶어서 하는 짓이라면서요. 난 네가 원하는 대로는 하지 않을 겁니다. 대신 네 아드님 회사로 찾아갈 거예요. 남의 딸이 싫어서 행패부릴 때 네 아들도 똑같은 취급당할 수 있다는 생각 한 번도 안 하셨나요?"라며 경고했다.

결국 우아미는 "그럼 오늘은 이쯤하고 돌아가죠. 제 말 뜻 알아들으신 걸로 알겠습니다"라며 기가 죽었고, 이미연은 "더 하실 거면 나도 안 참을 겁니다"라며 못 박았다.

박효섭은 우아미가 돌아간 후 "하고 싶은 말 다 하니까 시원하냐. 나라고 내 딸한테 혹시라도 피해올까 봐. 내 딸이 좋아하는 남자친구 어머니라서 참고 참고 참는 건데"라며 쏘아붙였고, 이미연은 "너 지금 나한테 화풀이하는 거냐. 유치해서 못 봐주겠다. 그만 두자. 너한테 더 실망하기 싫으니까"라며 돌아섰다. 이미연은 이내 '내가 너무 심했나. 자식 때문에 속끓일 때만큼 더 힘들 때가 없는데'라며 미안해했다.


이후 이미연은 정진희(김미경)를 만나던 중 박효섭을 떠올렸다. 정진희는 연다연(박세완)의 결혼을 두고 고민했던 것. 이미연은 박효섭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고, "그날은 내가 지나쳤어. 사과할게"라며 사과했다.

게다가 이미연은 곧바로 박효섭을 찾아갔다. 박효섭은 "집에도 가기 싫고 가게도 가기 싫고 갈 데가 없어"라며 하소연했고, 이미연은 "갈 데가 왜 없어. 같이 있을 사람이 없는 거지. 내가 같이 있어줄게. 이럴 땐 노는 게 최고잖아. 같이 놀자"라며 고백했다.


박효섭과 이미연은 데이트를 즐겼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추억의 장소에서 술을 마시기도 했다. 두 사람은 추억에 잠겼고, 끝내 이미연은 박효섭의 방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다음 날 박효섭은 자신의 방에 이미연이 잠들어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때 박효섭의 자식들이 문을 두드렸고, 박효섭은 "네가 왜 여기 있어. 너 너네 집 가서 자. 여기 우리 집이야"라며 쩔쩔맸다. 박효섭은 어쩔 수 없이 이미연을 방에 남겨둔 채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이미연은 박효섭의 자식들 앞에 나타나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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