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1군 복귀전부터 싹쓸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이 활약 후 소감을 밝혔다.
넥센은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두산의 9연승을 저지하며 전날 12점 차 대패를 설욕했다.
선발 신재영은 5이닝 8피안타(2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첫 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하성, 초이스가 홈런을 때려냈고 이택근이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택근은 "지난 시즌 잘하지 못해 올 시즌 캠프 초반에 좀 더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오버 페이스가 되어 먼저 돌아오게 됐다. 많이 안타까웠다"라며 "그동안 게임을 지켜보면서 팀이 초반에는 잘했다가 선수들이 부상 당하고 연패도 당했다. 베테랑으로서 올라와서 더욱 집중력을 갖고 임했고,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더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팀 분위기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다행이다. 내일부터 더 좋아질 것이다. 올 시즌 목표는 한 경기 한 경기 나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이것이 결국 내 커리어를 쌓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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