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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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결승포-신재영 첫 승' 넥센, 두산 9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8.04.14 20:1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두산 베어스의 9연승을 저지했다.

넥센은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두산의 9연승을 저지하며 전날 12점 차 대패를 설욕했다.

선발 신재영은 5이닝 8피안타(2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타선이 초반부터 대거 7점을 지원해 첫 승을 올렸다. 타격에서는 김하성이 선제 2점 홈런을 기록했고, 초이스가 쐐기 투런을 날렸다. 1군에 복귀한 이택근도 싹쓸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초반부터 넥센이 몰아쳤다. 1회 이정후의 안타, 김하성의 투런포로 2-0 리드를 잡았고, 2회 1사 후 장영석의 2루타, 박동원의 안타 그리고 이정후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택근의 싹쓸이 적시 2루타가 터지며 5-0까지 앞섰다.

두산이 4회 추격했다. 1사 후 박건우와 김재환이 연속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넥센이 다시 달아났다. 4회말 선두타자 김지수가 안타로 출루했고, 초이스가 달아나는 투런으로 7-1을 만들었다. 결국 마운드는 장원준에서 변진수로 교체됐다.

두산이 5회 다시 뒤쫓았다. 1사 후 국해성, 류지혁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최주환의 스리런이 터졌다. 뒤이어 박건우가 내야안타로 1루에 나섰고 김재환이 투런을 작렬시켜 6-7, 1점 차로 좁혔다.


8회까지 실점 없이 막아낸 넥센은 9회 조상우를 올렸다. 오재원, 국해성, 대타 김민혁을 차례로 잡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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