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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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칸국제영화제 부름 받을 韓 작품은…오늘(12일) 초청작 발표

기사입력 2018.04.12 08:38 / 기사수정 2018.04.12 09: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1회 칸국제영화제가 오늘(12일) 초청작을 발표한다. 국내에서 어떤 작품들이 칸의 부름을 받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2일 오후 6시(한국시간)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 공개된다. 가장 시선을 모으는 부분은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 '버닝'의 초청 여부다.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이 출연하는 '버닝'은 최근 국내에서의 5월 개봉을 확정한 바 있다.

이창동 감독은 2007년 '밀양'으로 배우 전도연의 여우주연상을 이끈 바 있으며 2010년에는 '시'로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듬해인 2011년에도 비평가주간 심사위원장으로 초청받아 칸이 사랑하는 감독임을 입증했다.

그런 그가 8년 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칸의 문을 두드리는 만큼, 칸의 초청과 함께 경쟁부문에도 이름을 올릴 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앞서 버라이어티 등 해외 유력 외신들은 "'버닝'이 경쟁 부문에 진출할 것이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또 지난 해 '그 후'로 경쟁 부문 진출, '클레어의 카메라'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 한 신작으로 또 다시 칸을 찾게 될지 여부에도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비롯한 비경쟁부문에서 어떤 한국 작품들이 모습을 드러낼 지 궁금증을 높인다. 2016년 '부산행'과 '곡성'이 초청받았고, 지난 해에도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과 '악녀'가 부름을 받으며 꾸준히 한국 영화의 약진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 결과에도 기대가 모이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수십 편의 국내 작품들이 칸국제영화제에 출품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AFP BB/NEWS1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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