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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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 설렘지수 높이는 꿀눈빛

기사입력 2018.04.11 07: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와이키키' 김정현이 안방극장의 설렘지수를 고조시켰다.

최근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짝사랑을 끝내고 윤아(정인선 분)와 알콩달콩 연애사를 쓰고 있는 동구(김정현)의 귀여운 로맨스가 그려졌다.

짝사랑의 결실을 맺은 기쁨에 취해있던 동구는 사귀기 전처럼 무미건조하기만 한 윤아의 태도에 조급함을 느꼈다. 준기(이이경)와 두식(손승원)의 장난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사귀는 것이 맞는지, 후회하는 것이 아닌지 전전긍긍하던 중 연이은 실수로 데이트를 망치기까지 했다.

하지만 동구의 걱정은 기우(杞憂)에 불과했다. 윤아 역시 어색하고 떨려서 어찌할 바를 몰랐던 것 뿐,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는 설렘을 유발했다. 조급해 어쩔 줄 모르던 동구가 윤아의 마음을 알게 된 뒤 울먹이기까지 하며 안심하는 모습은 첫 데이트의 어설픔을 담고 있어 공감대를 형성했다.

스킨십도 '와이키키'다웠다. 키스를 하고 싶었던 동구의 사정과 달리 손만 닿아도 간지럼을 타는 윤아로 인해 고민에 빠졌다. 머리카락을 잡거나 숨을 참아보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자 해녀 마스크까지 준비했다. 윤아는 분위기를 깨는 소품에 직접 리드했고 두 사람의 유쾌하지만 달콤한 키스에 성공했다.

엉뚱하기 그지 없지만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극대화한다. '환장의 와이키키'다운 유쾌함은 코믹과 로맨스를 오가는 안정적인 연기력의 김정현의 열연이 더해져 재미를 더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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