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장혁의 '엉뚱 본능'이 빛을 발할 전망이다.
10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 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첫 패키지 여행에 나선 장혁과의 미서부 동행 과정이 공개됐다.
우선 여행에 앞서 장혁은 "날 막대해달라, 별명이 막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안정환, 김성주와는 첫 대면이지만 편안하게 여행하기 위해서였다.
긴 비행을 하고 미서부에 도착한 멤버들은 서로에게 인디언 식 이름을 지어줬다. 그러나 장혁은 '일단 보류'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아직 캐릭터 파악이 덜 됐기 때문.
그러나 여행이 시작될 수록 장혁의 매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그랜드 캐니언 장관을 감상하기 위해 핑크 지프 투어를 하며 장혁의 '수다 본능'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장혁은 "1996년도에 데뷔했다. '모델'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다. 장동건, 한재석, 김남주, 염정아 등이 출연했다. 이후 '학교'로 빛을 봤고 god '어머님께' 뮤직비디오에도 나왔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우가 아닌 'TJ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가수로 활동했던 일화도 고백했다. 심지어 그 당시를 연상케 하는 랩까지 했다.
이후 장혁은 영화, 운동 등의 주제에 대해 끊임업이 이야기를 쏟아냈다. 과거 장혁과 약 1주일간 촬영을 해봤던 정형돈이 "말이 엄청 많다. 왼쪽 귀가 안 들릴 정도"라고 농담을 던졌던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김용만도 앞서 "배정남을 뛰어넘는 수다쟁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장혁은 모두가 자고 있는 동안 혼자 귤을 까먹거나, 원샷을 받기 위해 오버하는 모습까지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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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