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SK 와이번스의 불펜 서진용이 안정감 넘치는 투구로 경기 중후반을 틀어막았다. SK의 든든한 허리로 거듭나고 있다.
SK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SK는 선발 박종훈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은 5회까지 최승준의 투런포 포함 4점을 뽑아내며 투타조화를 보여줬다. 그리고 6회부터 마운드에는 서진용이 올랐다.
서진용은 6회 박용택, 가르시아, 채은성을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진 7회 선두타자 유강남 역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고,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양석혼을 투수 땅볼로 잡아내 단 28구로 2이닝을 삭제했다. 8회말 마운드는 신재웅에게 넘어갔다.
최근 서진용은 SK 불펜에서 안정적으로 허리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 9일 KT전 1이닝 4실점을 딛고, 10일 LG전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7일 삼성전에서는 2이닝 1피안타 2삼진으로 실점 없이 호투해 구원승을 따내기도 했다. 서진용의 역투가 SK에게는 반갑기만 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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