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라이브' 이광수와 신동욱이 정유미에게 적극 구애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 9회에서는 지구대 대원들이 한정오(정유미 분)와 최명호(신동욱)의 관계를 알게 됐다.
이날 지구대원들은 한정오와 최명호가 입맞춤을 하는 모습을 전부 보게 됐고, 분노한 염상수는 한정오를 향해 "우리 자전거 타러 가자"라고 소리쳤다. 이 모습을 보게 된 지구 대형사들은 염상수의 기개에 놀라워했고, 기한솔(성동일)은 "염상수 저놈 보통이 아니다"라며 칭찬했다.
이후 염상수는 한정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적극 표현했지만, 한정오는 "나는 아닌데 어쩌냐. 난 너 친구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염상수는 "남자는 아니고, 그럼 그냥 너는 네 갈 길 가고, 나는 나 대로 가겠다. 나는 계속 너 좋아할 거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염상수와 최명호, 한정오의 삼각관계를 알게 된 지구대 동료들은 최명호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한 선배는 염상수에게 "네가 포기해라. 명호 전에 만나던 여자도 형사였는데 현장에 사람 구하다가 사망했다. 명호는 그 충격에 방황하다가 복직한지 얼마 안 됐다. 그래서 다들 명호가 여자 만나는 것을 지지할 수밖에없다"라고 밝혔다.
염상수와 마주친 최명호는 "상수야. 미안하게 됐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자 염상수는 "미안할 거 없다. 하지만 잘 되라는 소리도 못하겠다. 그래도 정오가 불편해할 수 있으니까 우리 둘 다 서로 어색해 하는 거 티 안 냈으면 좋겠다. 최명호 경장님"이라고 딱딱하게 말했다.
특히 순찰을 가던 염상수는 오양촌에게 "나는 경장도 아니고 파견직 순경이다. 내가 여자라도 나랑 최명호 경장님이 있다면 최명호 경장님을 선택하겠다. 집안도 좋다는 소문이 있다. 아마 집도 지 집일 거다"이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이에 오양촌은 "그럼 정오를 버려라. 인간을 안 보고 배경이나 학벌을 보는 싹수가 바가지인 여자를 만나서 뭐 하냐"라고 일침을 가했지만, 이후 염상수는 진심으로 피해자를 걱정하는 한정오의 모습에 "나는 네가 남자 스펙, 학벌이나 보는 싹수 없는 애인 줄 알고 너 포기하려고 했는데.. 아주 생각이 깊다. 마음에 든다. 나 너 계속 좋아할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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