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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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없어도 OK' KT, 한화 마운드 쉼 없이 두드렸다

기사입력 2018.04.07 20:12 / 기사수정 2018.04.07 20:14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연속 홈런 기록이 끊겼지만, 그 의미가 필요 없을 만큼 KT 위즈가 시원한 타격감을 보여줬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차전 홈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7승5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2연승이 끊기며 4승7패를 마크하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KT는 11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달성하고 있었다. KT 창단 최다 연속 홈런 기록은 12경기. 이날까지 KT에서 홈런이 나온다면 창단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홈런은 나오지 않으면서 기록이 끊겼다. 하지만 10안타와 함께 11개의 볼넷으로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 시켰다.

경기 초반 타격은 그리 활발하지 않았다. 상대 선발 키버스 샘슨의 제구가 극심하게 흔들리면서 그 틈을 공략했다. KT는 0-1로 끌려가던 2회에만 다섯 개의 볼넷으로 2득점을 올리면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KT는 이어 나온 한화의 투수들도 쉴 틈 없이 두드렸다. 샘슨이 내려간 뒤 올라온 투수는 이태양. 아웃카운트 두 개를 먼저 내줬지만 윤석민의 2루타와 박경수의 보렛, 장성우의 2루타로 두 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박주홍과 송은범, 장민재가 이어서 등판했으나 KT는 오히려 점수를 더 뽑아냈다. KT는 7회에만 6점을 올리면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등판한 한화 투수 다섯 명에게서 모두 점수를 이끌어냈고, 점수를 크게 벌리면서 손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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