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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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이불 밖' PD "불편한 시선 반성…소소한 재미 보여줄 것"

기사입력 2018.04.06 14:48 / 기사수정 2018.04.06 17: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불밖은 위험해’의 제작진이 "아쉬운 점은 보완하고 소소한 재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가 정규 방송으로 포문을 열었다. 6일 방송에는 원조 집돌이 강다니엘을 비롯해 김민석, 이이경, 로꼬, 탁재훈, 이필모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 통성명을 하고 함께 저녁을 먹었다. 배를 채운 뒤에는 별을 구경하러 천문대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안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집돌이들이 느리지만 여유 있게, 서툴지만 재미있게 집돌이식 투어 맵을 완성해 가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지난해 파일럿으로 방송한 뒤 호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파일럿과 기본 콘셉트는 같다. 다만 첫 회인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연령대가 높아졌다. 50대 탁재훈, 40대 이필모가 출연했다.

이윤화 PD는 엑스포츠뉴스에 "일부러 나이를 먹은 이들을 부르려 한 건 아니다. 나름대로의 세계를 다양하게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다양한 집돌이를 보여줄 수 있었지만, 아쉽다는 반응도 나왔다. 나이는 달라도 출연진끼리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던 파일럿과 달리 처음부터 상하 관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탁재훈과 이필모를 공손하게 대했다. 두 사람도 '연장자', '대선배'의 입장에서 이들을 바라보는 듯했다. 


이에 대해 이윤화 PD는 "첫 만남은 단순히 오리엔테이션이었고 이런저런 사람을 만나며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는 자리였다. 탁재훈은 다양한 집돌이군의 한 사람으로서 오리엔테이션 자리에만 모시게 됐다. 이이경의 캐릭터가 재밌고 새롭더라. 다양한 모습을 끌어안을 장치라고 생각했는데 불쌍하게 비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불편해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 이를 신경 써서 반영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방송은 새로운 멤버들과 다양한 휴식 장소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힐링하는 집돌이의 모습으로 은은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이 PD는 "여행을 통해 소소한 재미가 나올 거다. 바닷 바람을 맞으며 조용히 누워 있는 여행이다. 출연진이 다들 스케줄이 바빠 쉬고 싶어 했는데 이후 기분 좋게 돌아갔다. 시청률에 상관없이 소소하게 하던 대로 갈 것 같다"며 다음 회의 재미를 예고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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