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20 13:42 / 기사수정 2009.03.20 13:42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명단이 최종 결정됐다. 하이원 김희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아시아리그 정규 우승을 차지한 안양 한라의 심의식 감독이 코치를 맡아 운영하는 이번 대표팀은 안양 한라에서 9명, 하이원에서 11명이 선발됐고, 고려대와 연세대에서 각각 1명씩 선발되었다.
박우상은 부상으로 인한 수술로, 고려대 출신 조민호도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동안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하던 안양 한라의 이권준과 윤경원은 군입대로 인해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았다.
또 지난해까지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던 이명우, 곽재준, 김선기가 선발되지 않았고 군에서 복귀한 송동환과 시즌 막판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근호가 새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스웨덴 리그를 경험하고 돌아와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권태안은 "아이스하키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처음 아이스하키를 시작하던 때처럼 설레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는 23일 소집되어 오는 4월 6일부터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2009 세계 선수권 대회 디비전 2그룹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디비전 1그룹에서 5전 전패를 당하며 디비전 2로 강등당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벨기에, 스페인, 멕시코, 불가리아, 남아공의 비교적 약체들과 대회를 치르게 되어 우승이 예상된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둘 경우 다시 디비전 1으로 승격이 가능하다.
아래는 2009 세계 선수권 대회를 위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명단
2009 세계 선수권 참가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김희우 (하이원 감독)
코치 : 심의식 (안양 한라 감독)
엄현승(GK), 황병욱(DF), 김동환(DF),김현수(DF), 김윤환(DF), 최정식(FW), 이용준(FW), 이승준(FW), 김은준(FW),권태안(FW),안현민(FW) - 이상 하이원
손호성(GK), 박성민(DF), 김우재(DF), 송동환(FW),김근호(FW), 김원중(FW), 이유원(FW), 김기성(FW), 정병천(FW) - 이상 안양 한라
김우영(D) - 이상 고려대
* 굵은 글씨는 새로 선발된 선수
[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선발된 하이원 권태안,안양한라 김원중, 하이원 엄현승, 안양한라 정병천]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