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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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성추행 논란' 김생민 "잘못된 행동, 실망시켜 죄송…모두 내 잘못"

기사입력 2018.04.02 13:20 / 기사수정 2018.04.02 13:3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일 디스패치는 김생민이 10년전 노래방에서 방송 스태프에게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김생민은 최근 피해자 A씨를 만나 10년만에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A씨 뿐 아니라 같은날 또 다른 성추행을 당한 B씨도 존재하며, 당시 A씨는 사과를 받지 못한채 방송사에서 떠나야 했고 B씨는 사과를 받았다는 것. A씨는 김생민이 한 프로그램 노래방 회식 자리에서 여자 스태프들을 다른 방으로 불러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생민은 소속사 SM C&C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문을 전했다. 그는 "김생민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습니다.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셨을 그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그 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생민이 출연중인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2', '연예가중계', SBS '동물농장', MBC '전지적 참견시점' 등 역시 "보도를 접했다. 상황을 인지하고 파악 중이다"라고 전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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