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4.02 13:03 / 기사수정 2018.04.02 18:40
액토즈소프트는 2일 서울 서초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블록체인과 관련된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는 "기존에 전통적인 e스포츠 플랫폼이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들을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며 "연내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및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e스포츠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사업 중 액토즈소프트가 연내 진행하기로 확정지은 사업은 스타트업 인큐베이션과 e스포츠 플랫폼 개발이다. 해당 사업을 진행할 인력 구성도 지난 2월에 모두 끝마쳤다.
먼저 이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에게 사무실 공간이나 자본, 해외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간접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연내 20억~30억원을 투입해 10개 내외의 블록체인 스타트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블록체인 기반의 e스포츠 플랫폼을 개발한다. 액토즈소프트는 온·오프라인 토너먼트 대회 뿐만 아니라 게임과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종합 e스포츠 플랫폼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구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의 신뢰성과 연결성, 확장성을 활용해 e스포츠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기존 가상화폐 시장과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지양하고, 신규 코인을 발행해 투자금을 조달하는 암호화폐공개(ICO)도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액토즈는 모바일 게임과 PC 게임을 넘어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하겠다"며 "블록체인을 이용해 e스포츠 생태계에 힘을 실을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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