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다방'의 첫 영업을 시작했다. 카페지기인 유인나, 이적, 양세형, 로운은 맞선 남녀들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썼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 1회에서는 손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는 카페지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다방'의 카페지기 유인나, 이적, 양세형은 사전 모임을 했다. 어색한 분위기가 흐른 가운데, 세 사람은 카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점점 가까워졌다. 이후 '선다방' 첫 오픈날. 유인나, 이적, 양세형에 이어 막내 로운까지 등장했다. 이적과 유인나가 음료를 담당하고, 양세형이 서빙, 로운이 주방보조를 담당하기로 했다.
유인나는 직접 사온 쿠키를 진열했다. 대화 소재까지 생각한 것. 카페지기들은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맞선 상황도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예약자 명단도 확인했다. 유인나는 여러 상황에 대한 조언을 해주었다. 예를 들어 "립스틱 묻었을 때 남자가 말해줘야 하냐"는 질문엔 "말하지 말고 자리를 피해 주는 게 좋다"라며 서로 민망하지 않게 해결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예약 시간이 다가오자 카페지기들은 더 긴장했다. 손님이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게 하려고 연습을 했다. 첫 손님이 등장하자 카페지기들은 뭐라도 하는 척 움직였다. 첫 손님이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카페지기들은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말을 건넸다. 손님이 연애 고민을 적자 유인나, 이적은 속닥거렸고, 이를 본 양세형은 "속닥거리면 불편하실 테니까 퍼져 있자"라며 속닥거렸다
이어 맞선 상대도 도착했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카페지기들은 주문한 음료를 준비했다. 그러던 중 믹서기 소리가 너무 크게 나서 모두가 당황했다. 이적은 당황한 나머지 믹서기 뚜껑을 열지 않고 주스를 쏟으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페지기들은 맞선 남녀가 말을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쿠키를 가져다주는 등 신경을 썼다. 맞선 남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카페지기들은 아쉬운 점과 좋았던 점을 이야기했다. 유인나는 "남자분이 고단수는 아니다. 그런데 오늘 너무 훌륭히 잘 해주시고 있다"라고 전했고, 로운은 "제가 연애하는 것 같다"라며 대리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적은 맞선남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다음 등장한 맞선 남녀들도 좋은 분위기로 식사를 하러 나갔다.
한편 '선다방'은 일반인 맞선 전문 예약제 카페를 콘셉트로, 유인나, 이적, 양세형이 카페지기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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