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손별이가 동물을 사랑하는 소녀로 변신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코너에서는 손별이가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손별이는 호랑이 옷에 각종 동물인형을 들고 나타나 "저는 애니멀을 사랑하는 소녀 애니입니다"라고 귀엽게 자기소개를 했다.
손별이는 "사람들이 동물들을 괴롭혀서 불쌍해요. 닭이 불쌍해요. 닭을 다 먹잖아요. 저는 닭가슴살 노, 닭발 노, 삼계탕 노"라며 "노노노"라고 외쳤다.
이에 김대희가 "너 치킨 먹는 거 봤는데"라고 했다. 손별이는 "튀긴 거는 먹어요. 배에 기름칠은 해야죠"라고 뻔뻔하게 얘기했다.
손별이는 김대희가 녹화 끝나고 '봉숭아학당' 회식을 한다고 하자 "저는 회식 싫어요. 삽겹살, 오겹살 안 먹어요. 노노노"라고 했다. 방청객들은 손별이의 "노노노"가 입에 붙는지 바로 따라하며 호응했다.
하지만 손별이는 "소고기 투 플러스는 먹어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손별이는 "내 돈 주고 먹기 더럽게 비싸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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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