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17 22:59 / 기사수정 2009.03.17 22:59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17일 오후 6시.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원정석에는 파란 옷의 감바 오사카 서포터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저마다 깃발을 흔들거나 준비해 온 현수막을 들고 초반부터 몸을 푸는 그들은 K-리그의 서포터즈들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이미 한 시간 전부터 와 있었던 듯한 이들은 초반 기선 제압을 하듯 나팔을 불고 소리를 지르며 응원을 하기도 했다. 이후 선수들이 몸을 풀러 그라운드에 나왔을 땐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격려하는 등, 원정임에도 꽤 큰 목소리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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