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박완규가 부활의 명곡 '론니 나잇' 녹음 비화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긴 머리 휘날리며, 특집!'으로 김태원, 김종서, 김경호, 박원서가 출연했다.
이날 박완규는 "부활 보컬로 활동할 때 김태원이 악마처럼 느껴졌다"며 "'론니 나잇(Lonely)' 녹음 할 때 '론리'만 3시간을 녹음했다. 김태원이 '로'까지는 외로움이 느껴지는데, 'ㄴ'에서 안 느껴진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김태원은 이같은 자신의 보컬 디렉팅에 대해 "그때그때 내 기분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박완규는 "'론니 나잇' 녹음 기간만 한 달 반 정도 걸렸다. 했다 다시하고, 했다 다시하고 그랬다"고 말하며 "그중 가장 상처되는 말은 '내가 널 잘못본거니?'라는 말이었다"고 이야기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