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위대한 유혹자' 조이의 눈물 엔딩, 우도환 숨죽였다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이가 우도환과의 관계를 끝내려고 했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11, 12회에서는 은태희(조이 분)가 권시현(우도환)을 향한 마음을 접으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태희는 권시현을 좋아하면서도 권시현 곁에 있는 최수지(문가영) 때문에 괴로워했다. 은태희와 권시현은 서로 마음이 있지만 제대로 연애를 시작한 건 아니었다.

그 와중에 최수지는 은태희에게 자신과 권시현은 부모님이 알면 안 될 만큼 좋아하는 사이라는 얘기를 일부러 했다.

은태희는 권시현과 달달한 시간을 보내다가도 권시현 주위에서 드러나는 최수지의 흔적으로 인해 마음이 무거웠다.

결국 은태희는 권시현에게 "그만할래. 힘들어. 난 너한테 수지나 세주(김민재) 같은 친구 되고 싶은 게 아니라 여자친구가 되고 싶었던 거니까. 후회 안 할 거냐고 했지? 다 후회해"라고 말했다.

은태희는 "그냥 넌 날 안 좋아하는 건데 내가 잘못 알았어. 왜 우리 첫키스가 꿈속이었나 생각하게 만들어? 수지가 부르면 바로 달려 나가면서 왜 나랑 한 약속은 잊어? 왜 이런 질문을 하게 해"라고 그동안 서운했던 것을 모두 털어놨다.

권시현은 혹시 최수지가 무슨 얘기를 한 건 아닌지 물어봤다. 은태희는 싸늘한 얼굴로 "난 우리 둘 얘기하고 있는 거야. 수지랑 상관없이"라고 말하고는 집으로 들어가 눈물을 쏟았다. 문 앞에 서 있던 권시현은 은태희가 우는 소리에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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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