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해' 이유영 "가짜로 연기하는 것 용납 못 해" [화보]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이유영이 남성잡지 '에스콰이어'와 함께한 화보가 공개됐다.

27일 공개된 화보는 봄에 활짝 핀 '첫사랑의 아이콘'을 콘셉트로 러플 셔츠, 원피스 등을 이용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유영은 개봉 예정인 영화 '나를 기억해'(감독 이한욱) 출연 계기에 대해 "이런 일이 실제로 있었다는 걸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더 책임감을 갖고 연기했다. 여자 배우가 극을 이끌어가는 작품이 많지 않은데, 작품 속에서 점차 성장해 가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색다른 여성상을 그린 작품에 애착이 간다고 덧붙였다.

또 "제 연기에 쉽게 만족하지 못하고, 가짜로 연기하는 걸 용납 못 한다"며 "성에 차지 않게 연기하는 제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소신을 밝혔다.

도화지 같은 배우라는 주변의 평가에 대해 "처음에는 개성이 없다는 말처럼 들렸는데, 지금은 좋다. 배우는 특출나게 예쁘고, 특출난 개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역할을 하나씩 해나가면서 제 얼굴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4월 19일 개봉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에스콰이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