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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만기' 김명민·김현주·라미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온다

기사입력 2018.03.26 23:0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이 '더 비기닝' 특집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26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더 비기닝에서는 대본이 재밌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고창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리가 만난 기적'에선 지점장 송현철(김명민)과 주방장 송현철(고창석)은 같은 날 운명적인 사고를 당한다. 지점장 송현철이 죽어야 할 목숨이지만, 신 아토(카이)의 실수로 주방장 송현철이 죽게 된다. 지점장 송현철의 몸엔 주방장 송현철의 영혼이 깃든다.

2년여 만에 컴백한 김명민은 "설레고, 걱정된다"라며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시놉시스라고 소개했다. 김명민은 야망 덩어리인 은행 지점장. 반면 고창석은 가족이 최우선인 따뜻한 인물로, 김명민은 1인 2역을 연기하고 있었다.

김명민의 첫 1인 2역 도전에 대해 "보통 1인 2역할 때 외형적인 부분도 달라진 사람을 연기하는데, 송현철은 옷까지 똑같다는 게 제일 힘든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김명민은 "주방장 현철이 깨어나며 시청자분들은 재미있게 보실 수 있다. 저는 처절하게 연기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석화, 라미란 등 동료 배우는 물론 감독까지 김명민의 디테일한 표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점장 송현철의 아내 선혜진 역을 맡은 김현주는 김명민, 라미란이 캐스팅됐단 말을 듣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주는 "우리 캐스팅이 진짜 환상적인 것 같다"라며 믿고 보는 조합임을 밝혔다. 특히 김현주는 라미란에 대해 "좋으실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그 이상이더라. 사람들이 왜 다 '라미란' 하는지 알게 됐다"라며 라미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주방장 송현철의 아내 조연화(라미란)는 "배우들이 빈틈이 없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주변 인물들도 살아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신의 실수로 운명이 뒤바뀌어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로, 김명민, 김현주, 고창석, 라미란, 카이 등이 출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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