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25일인천SK행복드림구장 그라운드에서 '제8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SK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초∙중∙고교별 각 선수의 경기 기록을 바탕으로 12명(대상 각 1명, 우수상 각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전달식을 통해 대상 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을 포함해 총 상금 1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상자들에게 전했다.
초등학교 부문에서는 전국대회에 출전해 투타에서 모두 발군의 기량(타율 0.533, 평균자책점 1.06)을 보인 군산남초등학교 박지환이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우수상은 강주니(희망대초), 여동건(가동초), 전미르(본리초)가 받았다.
중학교 부문은 전국대회에서 30⅓이닝 동안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23을 기록하며 중등부 투수부문 1위에 오른 신월중학교 장재영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우수상은 박동현(신흥중), 박찬혁(한밭중), 조형우(무등중)에게 돌아갔다.
고등학교 부문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85⅓이닝을 던지며 7승 2패 평균자책점 2.22로 고등부 투수 부문 1위에 달하는 호성적을 기록했으며,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한 바 있는 경남고의 서준원이 대상을 수상했고, 박수현(용마고), 이믿음(강릉고), 황성호(동산고)는 우수상을 받게 됐다.
한편, 'SK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은 2009년 KBO 제 6차 이사회에서 현대구단 연고지 분할 보상금 재정산을 통해 구단이 확보한 16억원 중 11억원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기탁하며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마야구 활성화 및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국내 프로야구단 중 처음으로 SK와이번스가 '야구 꿈나무 장학금'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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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