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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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1박 2일' 차태현, 뭔가 다른 '국민 호감남'

기사입력 2018.03.26 07:30 / 기사수정 2018.03.26 00:2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차태현이 국민 호감남다운 행보를 보였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이 배달꾼 선정을 위해 룰렛을 돌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1박 2일'의 귀한 시청자인 제주도에 사는 조동섭 할머니에게 광양 불고기를 배달하러 갈 배달꾼 선정에 나섰다.



배달꾼 2명을 제외한 멤버들은 바로 퇴근하면 되는 상황이라 모두 배달꾼이 되지 않으려고 했다. 제작진은 룰렛에 걸린 멤버가 배달꾼으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각자 2번 국도 레이스에서 획득한 금메달만큼 룰렛에 붙일 이름표를 획득할 수 있었다. 메달을 4개나 획득한 차태현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메달 1개를 보유한 김종민이 차태현의 이름표를 가져와 룰렛에 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태현은 당황하면서도 점퍼 안에서 김종민의 이름표 뭉치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1개의 이름표는 차태현 자신의 이름표였다. 차태현은 김준호를 보며 "이 형이 내 메달을 다 만들어줬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 거 가져온 거야"라며 김종민을 향해 "근데 네가 왜 내 이름 넣은 거냐"고 말했다.

사실 차태현이 자기 이름표를 가져온 이유는 따로 있었다. 차태현은 이름표를 고르는 곳에서 "할머니께서 저를 굉장히 좋아해주셨기 때문에 저도 일단 하나는 뽑았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두 제주도 행을 기피하는 와중에 차태현은 할머니를 만나러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 멤버들은 제작진을 통해 얘기를 듣고는 "웃음과 감동 다 가져간다", "다르네 뭔가", "이래놓고 빠져나가면 또 호감 돼"라고 한마디씩 거들었다.

차태현은 멤버들의 반응에 룰렛에 이름표만 붙이며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차태현의 그런 마음이 전해졌는지 조동섭 할머니는 "우째 태현이는 안 오노?"라고 차태현을 찾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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