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샘 해밍턴 가족이 호주로 떠났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 가족이 호주로 떠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샘 해밍턴-정유미 부부는 우 아들을 데리고 호주행 비행기를 탔다. 도착지는 샘 해밍턴의 고향 호주 멜버른이었다. 샘 해밍턴의 어머니는 보고 싶었던 손주들과의 만남에 눈시울을 붉혔다.
순둥이 벤틀리는 할머니와의 첫만남에 깜찍한 미소를 선보였다. 윌리엄은 연신 "나나"라고 얘기하며 할머니를 잘 따랐다.
샘 해밍턴은 지난번 동대문에서 사온 원피스, 모자 선물을 꺼냈다. 원피스는 윌리엄이 직접 고른 옷이었다. 샘 해밍턴의 어머니는 손자가 고른 원피스를 보고 마음에 들어 하며 바로 옷을 갈아 입었다.
샘 해밍턴의 어머니는 윌리엄에게 주려고 직접 만든 젤리와 비행기 모양의 스푼을 공개했다. 윌리엄은 할머니표 젤리가 입에 맞는지 계속 먹었다. 샘 해밍턴의 어머니는 그런 윌리엄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샘 해밍턴의 어머니와 정유미가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샘 해밍턴과 윌리엄은 한국에서 준비해온 선물을 들고 이웃들을 만났다. 윌리엄은 할머니의 이웃사촌들과 인사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샘 해밍턴의 어머니는 윌리엄이 나가 있는 동안 잘 웃고 순한 벤틀리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윌리엄은 할머니 집에 도착해 잘 다녀왔다는 뜻인지 할머니를 보고 방긋 미소를 지었다.
샘 해밍턴 가족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 식사를 시작했다. 샘 해밍턴의 어머니는 손주들 먹는 것을 보느라 바빴다. 윌리엄은 할머니가 주는 음식들을 잘 먹었는데 특히 악어 고기가 입에 맞는 모습이었다.
평소 고기를 잘 먹지 않는 윌리엄이 악어 고기라는 얘기를 듣고 고기를 또 달라고 했다. 벤틀리는 혼자 먹지 못하는 상황에도 울지 않고 엄마 품에서 잘 기다리고 있었다.
윌리엄은 오랜 비행시간에 피곤했는지 잠이 오는 듯했다. 샘 해밍턴의 어머니는 아들 가족에게 굿나잇 키스를 하고 다음날 만나자고 인사했다.
샘 해밍턴 가족의 호주 방문기는 오는 1일 방송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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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