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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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일본이 가장 강하다"

기사입력 2009.03.14 12:00 / 기사수정 2009.03.14 12:00

이종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은 기자]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가 대한민국, 일본, 쿠바, 멕시코가 속한 WBC 2라운드 1조에서 일본을 가장 강한 팀으로 꼽았다.

SI는 "일본이 순위결정전에서 한국에 져 2위로 진출했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그들이 여전히 1조에서는 가장 좋아 보인다"며 일본의 4강 진출을 전망했다. SI는 이러한 근거에 대해 예선 3게임 동안 3점밖에 내주지 않은 강력한 마운드를 꼽았다.

또한, SI는 일본 대표팀의 1라운드 MVP로 유격수 나카지마 히로유키를 지목했다. 나카지마에 대해 SI는 "20-20클럽에 가입하는 등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겸비한 팔방미인이다"고 호평한 뒤, "1라운드의 13타석에서 고작 4번의 아웃만 당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의 순위결정전 때 3루를 밟은 유일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SI는 한국과 관련해 "대만, 중국전에서 23점을 뽑아냈지만, 일본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3점밖에 내지 못했다. 그들의 굉장한 애국심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그들의 능력이 의심스럽다"라며 들쑥날쑥한 공격력을 지적했다.

반면 한국에 대해서는 "일본과의 첫 게임에서 무너졌지만, 나머지 3게임에서는 단 1실점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경기당 4.3개의 안타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라고 평가한 뒤, 마운드에는 후한 점수를 줬다. 그러나 "일본과의 순위결정전에서 1-0으로 이기며 기적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을 증명했지만, 준결승전으로 향하는 길은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덧붙이며 4강행에 다소 비관적인 평을 내렸다. 

한편, 한국의 1라운드 MVP로는 일본과의 순위결정전에서 5와 1/3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봉중근을 꼽았다.


[사진 = 스즈키 이치로 (C) WBC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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