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남동,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민병헌의 외야 합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2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가 열렸다.
앞서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만난 롯데 손아섭은 시즌을 앞두고 점검하고 싶었던 부분을 다 마치지 못했다며 걱정을 털어놨다. 그는 "게임을 많이 못 뛰었다. 어깨가 좋지 않아서 경기를 많이 못 해서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손아섭은 지난해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롯데 타선의 중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20-20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후에 달성하고 싶은 마음을 가졌다"고 말한 손아섭은 "올해도 20-20을 한다면 팀 승리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FA 계약 후 첫 해이지만 큰 부담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손아섭은 "팀을 옮긴 게 아니라서 괜찮다"라며 "매번 느껴 온 부담 정도다. 팀 전력은 공격력이 잘 보강됐는데, 다른 좋은 팀들도 많다. 시즌 들어가 부딪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외야에 민병헌이 합류한 것에 대해서는 "대표팀에서 보아왔듯 좋은 선수다.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 배울 점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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