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인터뷰①] 윤박 "윤두준, 실제로도 '두준두준'…여자였다면 호흡 맞추고파"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윤박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KBS 2TV '라디오로맨스'를 마친 윤박이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윤박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윤두준에 대해 "실제로 봐도 두준두준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상시에 웃음이 너무 많다. 장난도 좋아한다. 평상시에 잘 놀고, 수다를 떨어서 친해졌다"며 "내가 여자 배우였다면 윤두준이라는 배우랑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할 정도로 좋았다"고 말했다.

극중 지수호(윤두준 분)은 떠나는 이강 PD에게 "내 PD는 너야"라고 외치는 장면이 '고백 아닌 고백'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이 신을 이야기하며 윤박은 "친하지 않았으면 그렇게 안 나왔을 것"이라며 "평소에 두준이가 잘 해줘서 서로간에 믿고 연기를 했기 때문에 재미있게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김소현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장난치면서 친하게 지냈다. 어른스러워서 믿고 의지할 수 있었고, 그부분이 고맙고 감사하다"며 "배역에서 빠져나오면 아 '맞다 이친구 20살이었지'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할 때나 평상시나 모두 매력적이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매력적인 김소현, 윤두준과 삼각관계를 연기했던 윤박. 그는 흡인력 있는 연기로 '서브병 유발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평을 듣자 윤박은 쑥스럽게 웃으며 "나 혼자 한다고 잘 되는 건 아니다. 주변 인물들과 잘 어울려서그렇게 평가해주신것 같다. 삼각관계라는게 서로 긴장감을 잘 주고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동료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잘 하모니가 된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하지만 이처럼 좋은 케미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좀 아쉽게 남았다. 윤박은 "사람인지라 출연한 시청률이 좋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하지만 요새는 방송이 아니더라도 작품을 볼 수 있는 루트가 많으니, 다른 루트를 통해 많이 봐주셧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 만의 분위기를 좋아해주신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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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