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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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가시마는 한 단계 앞서 나가는 팀이다"

기사입력 2009.03.10 14:01 / 기사수정 2009.03.10 14:01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알러지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닌 박주호는 알러지 때문이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고국을 찾은 설레임에 상기된 표정이었다. J리그 개막전에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던 박주호는 "내일 ACL에도 출전할 수 있을지 아닐지는 아직 잘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운을 뗐다.

"팀 자체가 준비를 잘하고 있어서 자신감이 가득 차 있고 분위기 자체도 좋다."라는 말로 가시마에 대한 소식을 전한 박주호는 "출전에 대한 준비는 개인적으로 충분히 되어있다. 베스트로 뛰지 않는 상황이라 뛸 수 있는 찬스가 있다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내일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경기를 치를 빅버드에 대해서는 "숭실대 재학 시절 FA CUP으로 수원과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빅버드는 고등학교 때부터 쭉 수원의 경기를 봐온 곳이고, 그 때 마다 이 경기장에서 뛰고 싶었다."고 밝히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훈련은 이 경기장에서 해 본 적이 많다. 오늘 오전에 훈련을 할때는 어릴 적 관중석에서 바라보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다."고 술회한 박주호는 자신의 소속팀인 가시마 앤틀러스에 대해 " 챔피언다운 축구를 하고 있다. 요즘 시대에 맞춰서 빠른 축구를 구사하고 당연히 모든 팀이 빠른 축구를 하려고 노력하는 추세인데 가시마는 한 단계 앞서서 가는 것 같다. 여러가지 축구 외적인 시스템에서도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팀이 정상에 있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박주호(C)엑스포츠뉴스 DB, 강창우 기자]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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