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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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2005년 이후 처음"…南예술단 평양 공연, 조용필 합류의 의미

기사입력 2018.03.20 19:43 / 기사수정 2018.03.20 19:4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가왕' 조용필이 다시 평양을 찾는다.

20일 진행된 예술단 남북 실무접촉에서 남측 예술단의 방북 공연이 확정됐다. 이들은 평양에서 2회 공연하며, 160여 명의 예술단 중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를 비롯해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레드벨벳 등 한국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중에서도 조용필의 평양 공연 합류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한국 가수들이 평양에 가서 공연을 하는 건 2005년 이후 처음. 이 마지막 공연의 주인공이 조용필이기 때문이다. 조용필은 지난 2005년 평양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당시 조용필은 기립박수를 받으며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한 바 있다.



13년 만에 다시 평양에서 공연을 하게 된 조용필은 이번에는 2~3곡 정도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날 조용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05년 평양 콘서트는 감동이었다. 남북이 교감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필은 다시금 한국과 북한의 문화 교류의 장에 함께하며 가교 역할을 하게 됐다. 이외에도 이선희, 윤도현, 서현 등 장르와 세대를 불문한 가수들이 합류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남측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에서 2회 공연에 참여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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