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완파했다. 타선은 뜨거웠고, 마운드는 견고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14-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두산은 박건우와 김재환의 홈런을 포함해 5회 5득점, 6회 8득점의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곽빈이 2이닝 2실점을 하고 내려갔으나, 이어 홍상삼과 박치국, 이현승, 김정후, 이영하, 함덕주, 김강률이 마운드를 이어 받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고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범경기 전적 3승3패를 마크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타자들 전체적으로 조금씩 타격감을 찾아가는 것 같다. 박건우, 김재환, 최주환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마운드에서는 특히 이현승, 함덕주, 김강률의 페이스가 좋은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