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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박진희·이진욱X악벤져스, 막바지 현장컷 대방출 '대본앓이'

기사입력 2018.03.19 11:5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종영까지 단 4일 만을 남겨놓은 ‘리턴’ 박진희-이진욱-신성록-봉태규-박기웅-윤종훈 등의 막바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의 지난 방송분에서 최자혜(박진희 분)는 금나라(정은채)에게 변호를 맡겼다. 결국 최자혜가 정인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금나라가 충격을 받았다.

최자혜는 자신을 변호하지 않겠다는 금나라에게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궁금하지 않아?”라며 “내가 왜, 19년이라는 시간을 돌아서 이 일을 꾸몄는지, 왜 강인호, 오태석, 김학범, 서준희를 직접 죽이지 않았는지”라고 한 줄기 서늘한 눈물을 흘렸다. 최자혜가 금나라를 변호사로 선임한 의도, 그리고 19년을 기다리면서 ‘살인 계획’을 실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진희-이진욱-신성록-봉태규-박기웅-윤종훈 등 배우들은 막바지 촬영 현장에서 대본앓이를 보여줬다. 배우들은 쉬는 시간은 물론 카메라 불이 켜지기 바로 직전까지 대본에 집중했다. 
 
박진희는 유난히 대사 분량이 많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많았다. 대본을 읽으면서도 실제 촬영처럼 제스처를 취하는 등 감정에 몰입했다. 이진욱은 ‘열혈 수사관’ 독고영 역을 표현해내기 위해 방송용 소품 위에 앉거나 서 있는 자세 그대로 대본을 읽었다.

신성록과 봉태규는 각각 손에 대본을 든 채로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듯 리허설에 최선을 했다. 박기웅은 봉태규와 연기를 준비하면서 갑자기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해 현장까지 박장대소하게 했다. 윤종훈은 병약한 서준희 역을 위해 핏기조차 없는 얼굴로 혼자 대본을 열독하다가도 박기웅, 봉태규와 함께 웃음꽃을 피웠다.


제작진은 “‘리턴’ 배우들은 마지막 촬영이 완료되는, 카메라 불이 꺼지는 그날까지 처음 촬영처럼 최선을 다해서 촬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 시간동안 ‘리턴’에만 몰입하고, ‘리턴’을 위해 올인해 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정에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리턴’ 31, 32회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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