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고지용의 아들 승재가 놀라운 어휘력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승재의 기차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고지용과 승재는 기차를 타고 강원도 삼척으로 향했다. 고지용은 해산물 천국인 삼척에서 승재에게 대게 요리를 선물했다.
승재는 부드러운 대게 살에 푹 빠졌다. 고지용은 게 다리가 하나 남자 승재에게 끝말잇기 게임을 해서 이긴 사람이 먹자고 제안했다.
고지용의 제안을 받아들인 승재가 기차라고 먼저 말했다. 고지용이 차표라고 받아쳤다. 승재는 끝말잇기 룰을 몰라 고지용이 말한 차표를 앵무새처럼 똑같이 말했다. 고지용은 승재에게 끝말잇기 룰을 다시 설명해줬다.
승재가 제대로 된 끝말잇기를 하면서 고고부자 간에 치열한 끝말잇기가 진행됐다. 그러다 승재가 한 단어로 고지용을 당혹케 만들었다.
승재는 고지용이 오징어라고 하자 어른으로 받아치며 고지용을 침묵하게 했다. 당황한 고지용은 "승재가 어른이라고 한 거야?"라고 되물으며 웃었다.
고지용은 "승재야 른은 없어"라고 패배를 인정하며 "승재 많이 컸다. 어른이라는 말은 어디서 배웠어?"라고 물었다. 승재는 유치원에서 배웠다고 전하며 한글도 배운다고 당당하게 얘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