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마마무의 1위 질주가 시작됐다.
마마무는 15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별이 빛나는 밤'으로 1위를 차지했다. SBS MTV '더쇼'와 MBC 뮤직 '쇼! 챔피언'에 이어 '엠카운트다운'까지 3관왕에 오른 셈이다.
지난 7일 발매된 마마무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의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은 공개 직후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믿듣맘무'의 저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컴백 일주일만에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 하며 본격 트로피 수집을 시작했다.
벌써 3관왕을 거머쥔 마마무의 1위 질주가 더욱 특별하고 의미있는 이유가 있다. '별이 빛나는 밤'은 그동안 마마무가 고수하던 음악적인 색깔이 아닌, 180도 다른 분위기의 곡이기 때문이다.
'별이 빛나는 밤'은 라틴 풍의 이국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하여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인상적인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자연과 시간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와 중독성 짙은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그간 'Mr. 애매모호',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등 자신들의 특유 비글미를 잘 녹여낸 곡으로 발매할 때마다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마마무가 이번에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것.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스타일의 곡은 잠시 접어둔 채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한 마마무. 이들의 변신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라틴 풍의 곡에 퍼포먼스를 잘 소화시킨 마마무는 이번에도 여유 넘치는 매너로 완벽한 무대를 완성시켰고 이는 호성적으로 이어졌다.
단 일주일만에 '3관왕' 영예를 안은 마마무는 "우리가 기존에 하던 스타일을 과감하게 놓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멤버들 고생 많았다. 팬들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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