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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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아스 감독, "선수층 얇은데 스테보 퇴장으로 큰 어려움 생겨"

기사입력 2009.03.08 00:09 / 기사수정 2009.03.08 00:09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개막전에서 승리하면서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포항은 7일 오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개막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포항은 전반에 김태수와 스테보, 후반에 데닐손의 골을 앞세워, 에두와 조용태의 골로 두 골을 만회한 수원을 꺾었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파리아스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수원이 굉장히 좋은 미드필더들을 보유한 팀이라 경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수비에서 효과적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 이길 수 있던 것 같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리그 개막전이었고,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다.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아쉬운 부분은 우리 선수들이 경고를 많이 받았고, 스테보는 퇴장으로 다음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안 그래도 선수층이 얇은데, 우리로서는 큰 어려움이 생겼다”고 말했다.

파리아스 감독이 포항에 부임한 지 올해로 5년째에 접어든다. 파리아스 감독은 포항으로 온 이후 개막전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특별히 개막전이라고 준비하는 것은 없다. 사실 포항은 시즌 후 휴가를 많이 주고, 훈련을 늦게 시작한다. 주변에서 훈련기간이 짧은 게 아니냐고 하지만, 개막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그런 의미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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