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발 새로운 프로젝트가 탄생했다. 기대를 안하는 게 더 어려운 만남이 성사됐다.
지난 12일 전직 국민프로듀서들을 설레게하는 YDPP의 탄생이 전해졌다. 흔히 팬들이 '영동포팡'이라 부르던 임영민과 김동현, 정세운(포뇨), 이광현(팡현) 등 소속사가 각기 다른 이들이 한 프로젝트에서 의기투합하게 된 것.
SNS를 통해 사진이 한 장 공개되었을 뿐이지만 반응은 뜨겁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이후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함께 방송에 출연하기도 하는 등 꾸준히 인연을 이어갔던 '힐링조합'. 이들의 공식적인 컬래버레이션은 그 소식만으로도 팬들을 들뜨게 했다.
YDPP는 예전부터 긍정적으로 논의됐던 프로젝트. 시기 등이 잘 맞아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이번 'YDPP'가 성사됐다. 팬들이 부르는 '영동포팡'이라는 애칭에서 따온 YDPP라고 읽는다. 팬들이 바랐던 조합인만큼 각 팬덤에서도 긍정적인 반응 일색이다.
이번 활동은 여러모로 의미있다. 브랜뉴뮤직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라는 개성강한 두 기획사가 의기투합해 각자 소속사 기대주들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예정. 봄에 찾아오는 프로젝트인 만큼 청량한 분위기가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솔로가수로 입지를 다진 정세운의 '그룹'활동을 볼 수 있다. 정세운은 솔로 데뷔 이후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팀 정세운'에서 진짜 그룹의 일원으로 보여줄 매력이 기대를 모은다. MXM은 임영민과 김동현이라는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단짠듀오'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브랜뉴뮤직이 선보인 첫 아이돌로 관심을 받으며 이들의 자작곡이나 주로 브랜뉴뮤직 소속 프로듀서들과 호흡을 맞췄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도 기대해볼만하다.
특히 이광현의 등장은 더욱 반갑다. 정식 데뷔를 한 정세운과 MXM과 달리 이광현은 '프로듀스101 시즌2' 탈락 이후 꾸준히 연습에 매진해왔다. 소속사 동기인 정세운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거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단체곡 등에 참여하며 근황을 알려왔지만 그의 실제 활동은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던 터. 그동안 꾸준히 연습에 매진해 부쩍 성장한 실력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이미 YDPP의 이름으로 한 차례 화보 촬영이 진행되는 등 공개 전부터 반응이 좋다. YDPP에 대한 반응은 비단 국내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미 해외에서 다수의 팬미팅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다져온 이들의 만남인만큼, 해외에서도 YDPP의 탄생에 주목하고 있다. 충분히 확장의 여지가 있는 프로젝트임은 분명하다.
한편 YDPP는 'YOUTH, DREAM, PASSION, PURITY'의 의미로 4인의 멤버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추구하는 음악적 색을 담았다. 오는 4월 중 신보를 발매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XM 트위터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