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360도 시야각의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VR 기술과 오감 체험이 가능한 4DX 시스템의 결합으로 궁금증을 높이는 세계 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감독 구범석)가 첫 사랑의 아련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억을 만나다'는 뮤지션을 꿈꾸지만 무대가 두려운 우진(김정현 분)과 어디로 튈지 모를 생기 가득한 배우 지망생 연수(서예지)의 아릿한 첫사랑을 담은 영화.
'기억을 만나다'는 360도 시야각의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VR 기술과 움직임, 바람, 향기 등의 효과를 제공하는 4DX상영 시스템의 결합으로 탄생한 최초의 영화다.
특히 VR하면 떠오르는 액션, 호러 등 기존 체험형 도식에서 탈피, 스토리와 감정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감형 VR 콘텐츠로 제작돼 로맨스의 감성을 더욱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화사한 꽃과 함께 피어난 4DX VR 로고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20대 동갑내기 배우 서예지와 김정현의 훈훈한 분위기가 따뜻한 봄날, 첫사랑의 아련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언제나 당차고 활기찬 배우 지망생 연수를 맡아 연기 변신에 도전한 서예지와 무대가 두려운 뮤지션 지망생 우진으로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줄 김정현의 풋풋한 모습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또 서로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은 실제 커플 못지않은 조화를 뽐내고 있어 인상 깊다. 여기에 '첫 사랑, 첫 노래, 손 닿을 듯 느껴지는…'이라는 카피는 영화 속에 들어가 실제로 모든 상황을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4DX VR 영화의 남다른 시도를 짐작하게 하고, 처음 사랑을 시작한 커플의 애틋함까지 자아내 호기심을 높인다.
한편 영화계 최초의 시도인 '기억을 만나다'는 실력파 제작진의 합류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할리우드 특수효과 업계의 선두주자 웨타 디지털에서 활약해온 박재욱 VFX 슈퍼바이저와 CGI·VFX 영상, 애니메이션 제작 등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로커스(LOCUS)의 스태프들이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
또 충무로를 대표하는 곽경택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 받은 VR 작품 '보화각'의 연출자이자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 '황금나침반'(2007) 등을 통해 할리우드에서 기술감독으로 활동한 구범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집중시킨다.
'기억을 만나다'는 3월 31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바른손이앤에이, 공동제작: (주)이브이알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