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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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NG K-리그] 강원, 제주 상대로 개막전 승리 장식할까?

기사입력 2009.03.06 02:38 / 기사수정 2009.03.06 02:38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강원FC가 K-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오는 8일 오후 2시 15분 강릉 종합 운동장에서 열리는 2009 K-리그 1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갖는다. K-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강원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에는 많은 홈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개막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우선 강원의 팀 분위기는 어떨까? 강원의 팀 분위기는 열의에 가득 차있다. 강원의 초대 사령탑 최순호 감독은, 지난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팀을 만드는데 주력하겠지만, 8일 제주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반드시 이길 것이다”며 “사상 첫 창단팀이 개막전에서 승리하는 역사를 쓰겠다”고 말하면서 열의를 다지고 있다.

이날 제주와의 경기에서 강원은 이을용과 정경호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선수와, K-리그 무대를 처음 접하는 세내기 권순형, 김영후, 등 여러 선수를 이용해 개막전에 나설 생각이다. 먼저, K-리그 무대 경험이 풍부한 이을용과 정경호는 노련함을 앞세워 제주를 공략하고, 권순형과 김영후 등 여러 신인 선수들은 패기를 앞세워 제주를 압박할 생각이다.

특히 강원의 대표 공격수 김영후는, 지난 중국 쿤밍에서 가진 전지훈련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김영후는 “개막전이 떨리지만, 제주의 경기를 많이 봐왔다. 몸 상태가 100%인 만큼 좋은 활약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개막전에 활약을 예고했다.

강원으로 원정 길을 나서는 제주로서는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만은 않겠다는 각오다. 제주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강민수, 방승환 등 즉시 전력감 선수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기존에 제주를 책임졌던, 구자철, 심영성 등 여러 선수가 버티고 있어, 제주는 지난해보다 더욱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로서는 개막전이 더욱 기다려진다. 비록, 수비수 조용형이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 그러나 강민수의 영입으로 수비라인을 보강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제주의 사령탑 알툴 감독은, “강원과의 개막전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개막전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하며 개막전 승리를 자신했다.

과연 강원과 제주의 경기에서 웃는 팀은 누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강릉 종합 운동장으로 쏠리고 있다.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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