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병만이 '밤도깨비'를 '정글'처럼 만들었다.
11일 방송된 JTBC '밤도깨비'에는 김병만, 박정철, 틴탑 니엘 등 '병만족' 3인이 출연해 '밤도깨비' 팀과 분량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홍기와 김병만은 각각 '밤도깨비' 팀과 '병만족' 팀의 팀장이 되어 팀원을 선택했다. 게임 끝에 박성광이 '병만족'에 합류하게 됐다.
이홍기는 정형돈, 이수근, 종현을 이끌고 대구로 향했다. 그가 처음으로 선택한 맛집은 곱창+대창+불고기 삼합이 어우러진 곱창 전골 집. 세 사람은 말도 채 표현하지 못하며 정신없이 곱창전골을 흡입했다. 이어 볶음밥까지 최고의 만찬을 즐겼다.
김병만은 병만족 팀을 데리고 가평으로 갔다. 첫번째 맛집은 마지막에 치즈 퐁듀에 닭갈비를 찍어 먹을 수 있는 닭갈비 맛집이었다. 모두가 닭갈비 맛에 빠져있는 가운데 박성광은 "종현이가 좋아하는 맛", 사이다를 마시는 니엘을 보며 "형돈이 형이 생각난다"고 말하는 등 '밤도깨비'팀을 그리워했다.
대구팀은 디저트를 먹기 위해 극장을 연상케하는 핫플레이스 카페로 갔다. 벨기에 초콜렛을 이용한 디저트가 유명한 곳. 이들은 "여자들이 좋아할 맛"이라며 극찬했다.
병만족 팀은 베이스캠프도 특별했다. 연인산 절벽 아래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 것. 그는 "어차피 '밤도깨비'는 밤을 새는 프로그램이 아니냐. 잠도 안자는데 왜 돈을 내고 방을 잡냐"며 야외 숙박을 합리화했다.
그러나 얼마전 남극에 다녀왔다는 김병만도 "남극보다 더 춥다"며 "거긴 해라도 백야였지"라고 힘들어할만한 추위였다. 불을 피우려 했지만 잘 붙지도 않았다. 모두가 힘들어하던 중 김병만은 다음날 아침 핫플레이스로 '첫 청란 먹기'를 제안해 이들은 더욱 황당하게 만들었다.
'밤도깨비' 팀은 야경을 보기 위해 대구 타워로 갔다. 이들은 대구 야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이들은 대구 타워 타일 벽에 '밤도깨비' 흔적을 남겼다. 현재까지 분량 점유율은 55%대 45%로 '밤도깨비' 팀이 조금 앞서고 있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