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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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사랑 "허경영과 사실혼…수행비서로 24시간 함께했다"

기사입력 2018.03.09 15: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최사랑이 허경영과의 열애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9일 서울 중구 르와지르 호텔 3층 샤르망 룸에서 최사랑의 허경영과의 열애 보도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1월 허경영과의 열애설 보도 이후 최사랑 측은 이렇다할 입장을 언론에 밝히지 않았다. 대신 허경영은 인터뷰와 관계자들을 통해 열애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열애보도가 사실무근으로 일단락되면서 허경영의 일부 지지자들이 최사랑에 대해 열애를 통해 이익을 노리다는 비난과 위협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최사랑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입을 열게 됐다. 

최사랑은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우연한 기회에 허경영과 알게 됐다고 밝히며 "한국에 와서 의지할 곳 없을 때 허경영이 처음에 보여준 따뜻함과 자상함에 나이차이를 떠나 마음이 열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도 할거다'라며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하게 됐다"며 "서로가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가수활동을 시작할 때였다. 내 매니지먼트와 직접 전화를 해서 내가 직접 매니지먼트를 할거라고 하셔서 내 가수활동도 접었다"고 고백했다.

최사랑은 "(허경영의)수행비서 역할을 하며 24시간 곁에서 함께했다"며 "그런데 지난 1월 열애설이 났을 때 내가 마치 자신을 이용하는 것처럼 대처하는 모습과 지지자들에게 내 존재를 부정하고 유령처럼 있기를 바라고 내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 "날 이상하고 나쁜 여자로 폄하하는 모습에 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마음에 상처를 입었고 실망과 배신감을 느꼈다"며 "우리 둘 사이를 알고 있는 사람도 너무 많다. 그분들이 내게 많은 용기를 줘서 내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면 온갖 억측과 오해를 사게 될 것 같아 이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사랑은 지난 2015년 허경영이 작사한 '부자되세요'로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허경영과 디지털 싱글곡인 '국민송'을 함께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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