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강희와 하완승이 방화범을 쫓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3회에서는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완승(권상우)이 방화범을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완승은 이사한 지 3일 만에 집에 불이 났다. 유설옥은 배방동과 중진동 일대에 불을 지른 연쇄방화범이 잡힌 상황에서 하완승의 집에 불이 나자 본격 추리에 돌입했다.
유설옥은 지난번 정희연(이다희)의 케이크 체인점 3호점의 범인과 4호점의 범인이 동일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화재현장에서 발견된 아세톤부터 담배까지 3호점과 4호점 상황이 미세하게 달랐다.
하완승 집 화재사고에 대한 수사도 이어졌다. 하완승 집 주변의 CCTV를 분석한 결과 의심스러운 약사가 있었다. 그 약사는 일전에 하완승과 마주친 적이 있었다. 약사는 하완승이 자신의 아들을 괴롭힌다고 여기고 하완승에게 화를 냈었다.
유설옥과 하완승이 약사를 범인으로 지목한 가운데 정희연이 범인을 목격했다며 연락해 왔다. 정희연은 하완승 집에 불이 났을 때 목격했고 신고전화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하완승은 집에 불이 나고 다리까지 다친 상황이라 유설옥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유설옥은 하완승에게 진짜 범인을 알아냈다고 했다.
범인은 약사가 아니라 약사의 아들이었다. 아이는 연쇄방화범 나진태가 저지른 화재를 보고 희열을 느끼더니 그대로 모방범죄를 저지른 것이었다. 아이는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술병에 불을 붙여 아래로 떨어뜨렸다.
아이와 같은 반인 여자 아이의 엄마가 술병에 맞으면서 온몸에 불이 붙고 말았다. 유설옥과 하완승이 도착했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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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