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로스' 장광이 장기 밀매의 배후였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11회에서는 선림병원 홍보실장이 병원으로 실려온 김철호(정은표 분)를 보게 됐다.
이날 홍보 실장은 김철호를 보자 그가 지난번 기증자로 나타났던 최경남이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봤다. 이후 홍보실장은 선림병원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최경남 환자 있지 않느냐. 그 환자 우리 병원에서 이식 수술했다고 한다. 방금은 다시 수술실로 들어갔다"라고 고자질했다.
곧장 수술실로 간 이사장은 수술을 지켜보고 있는 고정훈(조재현)에게 "김철호 환자냐. 큰일이다. 간 기증한 환자가 자상을 입었으니. 대쪽같은 성품의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이라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말로가 처참하더라. 그래서 걱정이다. 센터장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사장은 홍보실장을 통해 선림 병원의 장기 밀매와 관련한 경찰 조사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홍보실장은 "신광 경찰서에서 병원 내부의 누군가가 장기 밀매에 연루된 것 같다고 조사 나올지도 모른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홍보실장이 이사장을 향해 "김철호씨의 장기 밀매 현장에 강인규 선생과 고지인 선생이 있었다고 한다. 그 두 사람이 참고인으로 나서면서 자칫 우리 병원이 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라고 전하자 사색이 된 이사장은 곧장 만식(정도원)에게 변호인을 붙였다. 이사장의 지시로 만식을 찾아간 변호사는 "내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된다. 안 그럼 교도소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수 있다"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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