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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X마르따 가족, 빅뱅콘서트에서 포착

기사입력 2018.03.05 09:5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빅뱅의 콘서트에서 이상민과 마르따 가족이 목격됐다. 

이탈리아에서의 따뜻한 하룻밤이 한국으로의 훈훈한 인연으로 이어지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 제작진은 빅뱅의 콘서트장에 간 마르따 가족의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해 파일러 방송 당시 빅뱅의 팬인 마르따는 한국에서 온 이상민, 김종민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며 하룻밤의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런 마르따 자매가 한국에 와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보다 빅뱅 콘서트에 가는 일이었을 터. 하지만 마르따 자매 역시 지드래곤의 입대 전 마지막 빅뱅 콘서트였던 만큼 티켓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이에 ‘하룻밤만 재워줘’ 지난 1회 방송에서는 마르따가 “YG에 가고 싶다”고 말하며 단지 빅뱅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이라도 구경할 수 있었던 것에 충분히 감격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상민과 마르따 가족이 꿈에도 그리던 빅뱅의 콘서트 현장에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번주 2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속에는 마르따와 줄리아가 빅뱅을 상징하는 노란색 응원 물결이 펼쳐지는 관객들 가운데서 노란색 응원봉을 세차게 흔들며 빅뱅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가 하면, 두 자매의 부모인 크리스티나와 마르첼로 역시 딸들의 오랜 꿈이 이루어지는 가슴 벅찬 현장을 카메라에 담으며 함께 빅뱅의 콘서트를 즐기는 꿈 같은 시간이 담겨져 있다.


마지막 사진 속 마르따는 파일럿 당시 줄리아가 불러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이프 유(IF YOU)’가 노래되자 깊은 감동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어 그녀들이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따뜻한 마음씨만큼이나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가져가기를 바랐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상민은 휠체어에 앉아 일어나서 뛸 수없는 줄리아를 대신해 그녀의 뒤에서 쉬지 않고 뛰면서 흥을 돋우기도 하고, 가족들 모두의 표정을 체크하면서 콘서트가 끝나는 순간까지 살뜰하게 보살폈다고 한다.

이 날 감회가 남달랐던 건 마르따 가족만이 아니었다. YG사옥 내부에 들어가기까지 놀라운 섭외력을 보여줬던 이상민 조차 빅뱅의 마지막 콘서트 티켓만은 구하기 어려웠던 상황. 이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마르따 자매의 꿈을 이뤄주었고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누구보다 행복해했다고 한다.

한편 지난 1회 방송 말미에 빅뱅 콘서트장에 온 마르따 자매가 누군가를 보고 놀라는 모습이 그려져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 과연 이들은 꿈에도 그리던 빅뱅을 직접 만날 수 있을 것인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줄리아가 병원에서 검진을 받던중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돼 혹시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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