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종영을 2회 남겨둔 '황금빛 내 인생'이 40%대 시청률을 회복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50회는 4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8.1%)보다 5.8%P 오른 수치다.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낸 44회(44.6%)보다는 낮다. 개인 시청률은 21.0%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등 여파로 30%대에 머무른 바 있는데, 다시 40%대를 회복했다.
이날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서지안(신혜선 분)은 노양호(김병기)에게 "우리 아빠를 때리셨어요? 무릎을 꿇리셨어요? 하지 마세요. 사과가 되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가보겠습니다"라며 분노했다. 게다가 민 부장(서경화)은 노양호가 서태수를 협박했던 내용이 담긴 음성메시지를 서지안에게 전송했다.
왜 말하지 않았냐는 서지안의 추궁에 최도경(박시후)은 "네가 알면 상처가 너무 클 거 같아서. 네 아버님도 말 안 하신 일이니까"라며 변명했다. 서지안은 "내가 아는 게 당신 감정에 방해가 될까봐 말 못한 거지. 그게 최도경 씨 사랑법이에요. 늘 전에도 그랬듯이 이기적이죠. 해성그룹 자손답게. 최도경 씨가 나한테 한 가장 큰 잘못은 내가 너를 사랑하게 만든 거야. 그래서 당신이 용서가 안돼. 나도 용서가 안돼"라며 선을 그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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