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북미 개봉일을 변경했다.
1일(현지시간) 마블 스튜디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오는 4월 27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종전 5월 4일에서 일주일 앞당긴 것.
이를 밝힌 과정이 센스있다. 마블 스튜디오 측이 SNS를 통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장면 일부를 게시하자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내가 조금 더 일찍 볼 순 없냐"고 질문했다.
이에 마블 스튜디오 측은 "스타크씨(극중 배역 이름)를 위해서라면! 4월 27일이 어떠냐"고 답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좋다. 친구들도?"라고 화답했고, 마블 스튜디오는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에서 다함께 달려가는 히어로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블랙 팬서'의 채드윅 보스만, '오코예' 다나이 구리라, '헐크' 마크 러팔로, '워머신' 돈 치들, '팔콘' 안소니 마키 등을 태그했다.
이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전세계?"라고 되물었고 마블 스튜디오는 "판타스틱한 아이디어다. 좋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모든 극장에서 4월 27일에 개봉한다"고 개봉일이 변경된 사진을 게시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5월에만 '데드풀2', '한 솔로: 스타워즈' 등 대작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개봉일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북미에서 4월 27일 개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마블 스튜디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