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영화 '궁합'이 개봉일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궁합'은 개봉 첫 날 175,000명의 관객을 동원(누적 관객수 179,602명)했다. 14일 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장기 집권한 마블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를 제치고 15일 만에 정상에 오른 한국영화가 된 것. 같은 날 개봉한 김태리, 류준열 주연 '리틀 포레스트', 제니퍼 로렌스 주연 '레드 스패로' 등 경쟁작들까지 압도했다.
또한 올해 개봉한 韓영화 중 최고 흥행작 '그것만이 내 세상'(126,797명)과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142,798명) 오프닝 스코어를 훨씬 웃돌며 극장가에 불고 있는 코미디 영화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주연 배우들의 흥행 기록 경신 역시 괄목할 만하다. 865만 관객을 동원한 심은경 주연의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의 오프닝 스코어(142,843명), 이승기의 스크린 데뷔작 '오늘의 연애'의 오프닝 스코어(133,838명)를 모두 뛰어 넘었다. 영화 '궁합'이 무술년 대세 배우 심은경과 이승기의 새로운 흥행작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궁합'의 흥행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는 ‘궁합’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낸 스토리와 심은경, 이승기,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등 젊은 배우들의 신선한 케미의 역할이 컸다.
영화 '궁합'은 남녀노소 전 세대가 유쾌하고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영화인 만큼, 이번 주 삼일절 징검다리 연휴 기간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궁합'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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