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K리그1(클래식) 감독들이 올 시즌 예상 순위를 공개했다.
2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오는 3월 1일 K리그1(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12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한 자리에 모여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다졌다.
12명의 감독들은 예상 순위를 적어달라는 말에 고민의 시간을 거쳤다. 첫번째로 밝힌 인천 이기형 감독은 8위를 이야기했다. 작년에 9위를 했기 때문에, 그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겠다는 다짐이었다. 경남 김종부 감독 역시 8위를 이야기했다. 잔류가 목표고, 두 팀만 넘어선다면 가능한 성적으로 내다봤다.
반대로 1위를 예상하는 팀들도 많았다. 전북 최강희 감독, 울산 김도훈 감독, 제주 조성환 감독은 1위를 적었다. 최강희 감독은 팬 분들의 기대치에 맞췄다고 답했고, 김도훈 감독은 FA컵 우승 후 고무된 팀 분위기를 언급했다. 조성환 감독은 타 팀이 전북을 견제한다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수원 서정원 감독과 서울 황선홍 감독은 나란히 2위를 적었다. 두 팀 모두 목표는 우승이었지만, 실제 성적은 2위를 예상했다. 그밖에도 전남 유상철 감독, 대구 안드레 감독은 상위 스플릿에 들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