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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너다우면 돼"…'집사부일체' 윤여정, '종심' 사부의 품격

기사입력 2018.02.26 08:00 / 기사수정 2018.02.26 00:4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넌 그냥 너다우면 돼." 배우 윤여정이 제자들에게 소중한 조언을 건넸다.  

2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비투비 숙소로 간 사부 윤여정과 제자 이승기, 육성재, 양세형, 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번째 사부는 윤여정이었다. 윤여정 집 수도가 동파되었고, 제자들끼리 사부를 모시기 위해 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육성재로, 윤여정은 데뷔 후 처음 아이돌 숙소에 가게 되었다. 윤여정은 먼저 제자들을 데리고 점심을 먹으러 향했다.

닮고 싶은 사부로 여성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윤여정. 정작 본인은 자신을 객관화하며 "난 존경할 만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 매일 실수하고, 화나면 화를 낸다"라고 밝혔다. 윤여정은 다른 사람에 맞춰 자신을 바꿔보려고 했지만, 내가 아님을 깨달았다고. 윤여정은 "매일 반성한다. 그게 모여서 나인 거다. 넌 그냥 너다우면 돼"라고 조언했다.



다른 사부와 달리 윤여정은 시간표가 없었다. 각자 원하는 대로 살라는 말에 제자들은 윤여정의 패턴을 찾기 시작했다. 윤여정은 화이트 와인에 얼음을 넣자 따라 하기도. 윤여정은 와인에 얼음을 넣는 것에 대해 "법에 저촉되는 게 아니지 않냐. 고정관념이 심하더라. 70세는 '종심'이라고,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 나는 나다우면 되는 거 아냐?"라고 말했다.

또한 윤여정은 "지적받을 때가 행복한 때"라고 밝히기도. 윤여정에게도 지적만 받던 신인 시절이 있었다고. 윤여정은 "내가 연기로 평가받는 건 지금도 괜찮다. 지적을 안 받게 되면 그게 권력이 되는 거야"라고 중요한 얘기를 했다. 윤여정이 만나는 친구들은 지적해주는 친구들이라고.

반성을 잘 한다는 사부를 따라 하려고 제자들은 각자 반성을 하기 시작했다. 이상윤이 스트레스에 대해 언급하자 사부는 "스트레스를 안 받으면 죽은 거다. 살아있으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거다"라고 말해주었다.

한편 육성재는 사부를 위해 귤길을 만들고, 사부가 좋아한다는 와인과 책, 꽃을 준비했다. 아쉽게도 사부의 취향을 저격하진 못했지만, 사부는 육성재의 정성에 고마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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