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감독 토미 위르코라)가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불씨를 지폈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1가구 1자녀만이 허락된 엄격한 인구 통제 사회를 배경으로 한 명으로 위장한 채 살아온 일곱 쌍둥이 중 먼데이가 갑자기 사라진 후, 남겨진 여섯 쌍둥이가 비밀 조직에 발각되면서 살아남기 위해 맞서 싸우는 팀플레이 액션.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첫날 2만657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만9253명을 기록했다.
특히 개봉 당일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타 작품에 비해 다소 뒤졌으나, 최종 관객수는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1위를 차지한 것이 고무적이다.
이는 월등히 높았던 현장 티켓 판매율이 최종 관객 수에 반영, 실제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월요일이 사라졌다'를 선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과 누미 라파스의 1인 7역 연기, 인구증가를 통제하는 사회 속 일곱 쌍둥이의 생존 팀플레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인 누리꾼들이 고스란히 극장 관객으로 유입된 결과로 보인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전국 CGV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마일이엔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