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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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서울예대 측 "오태석 성추행 사건 참담…수업 전부 배제"

기사입력 2018.02.22 21:0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극단 목화레퍼토리 대표이자 서울예대 초빙교수 오태석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서울예술대학교 측이 입장을 밝혔다. 

서울예대는 22일 공식 홈페이지에 오태석 초빙교수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서울예대 측은 "서울예대 공연학부 오태석 초빙교수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서울예술대학교 대학본부 사과문 최근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있는 우리대학 공연학부 오태석 초빙교수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서 서울예술대학교 구성원 모두는 참담한 심정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와 같은 참담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학본부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아울러, 예술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자 창작에 매진해 온 재학생과 학교를 믿고 우리대학에 자녀를 보내주신 학부모 그리고 서울예대 졸업생임을 자랑스러워하는 동문 및 서울예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입으셨을 상처에 대해 고개 숙여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대학본부는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수습하기 위해 교수, 직원, 학생 등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철저한 진상 파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유사한 사태가 더 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범 학교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을 것임을 밝혔다. 

오태석 초빙교수에 대해서도 "신분상 조치는 조속한 시간 내에 우리대학의 정관과 규정 및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할 예정이며, 이미 이번 학기 수업은 전부 배제시켰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태석 대표에 대해 배우 출신 A씨, 2000년대 초 극단에서 활동했다는 B씨, 극단 '공상집단 뚱단지'의 황이선 연출가 등은 SNS와 매체를 통해 성추행 피해 등을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오태석 대표는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이하 서울예대 입장 전문 

최근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있는 우리대학 공연학부 오태석 초빙교수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서 서울예술대학교 구성원 모두는 참담한 심정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와 같은 참담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대학본부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예술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자 창작에 매진해 온 재학생과 학교를 믿고 우리대학에 자녀를 보내주신 학부모 그리고 서울예대 졸업생임을 자랑스러워하는 동문 및 서울예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입으셨을 상처에 대해 고개 숙여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대학본부는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수습하기 위해 교수, 직원, 학생 등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철저한 진상 파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유사한 사태가 더 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범 학교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치유를 위해 대학의 위상에 걸맞은 책임 있는 행동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끝으로, 오태석 초빙교수에 대한 신분상 조치는 조속한 시간 내에 우리대학의 정관과 규정 및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할 예정이며, 이미 이번 학기 수업은 전부 배제시켰음을 알려드립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페이스북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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