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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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츠키의 복귀 임박 소식에 씁쓸한 유벤투스

기사입력 2009.02.21 20:18 / 기사수정 2009.02.21 20:18

권기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권기훈 기자] 20일, 아스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약 1년 넘게 경기장을 떠나있었던 '그라운드의 모차르트' 토마스 로시츠키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로시츠키는 약 3주 정도가 지난 뒤에는 리저브 팀과의 시합에 투입될 정도로 몸상태가 좋아졌다. 로시츠기의 투입은 팀 전력의 상승세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유럽 축구리그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있었던 선수 중 하나인 토마스 로시츠키의 복귀가 임박하자, 이를 지켜보는 유벤투스의 팬들은 씁슬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게 되었다.

바로, 현재 로시츠키와 함께 가장 오랜기간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있는 선수인 조르제 안드라데가 때문이다. 안드라데는 2007-2008 시즌 시작 전, 세리에A로 승격한 유벤투스가 수비진 강화를 위해 1000만 유로라는 거금을 들여 데포르티보로부터 영입해 온 선수이다. 안드라데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50경기에 나섰을 만큼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수비수였으나, 유벤투스는 곧 안드라데의 선택에 뼈아픈 후회를 하고 말았다. 안드라데는 그의 유벤투스 소속으로 4번째 경기였던 로마 전에서 무릎 슬개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1년 반이 넘은 현재까지도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그는 2008년 7월에 수술 후 재활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다시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훈련 도중에 슬개골 부상을 다시 당하면서, 이제는 언제 복귀할 수 있을 것인지 희망조차 잃게 되었다. 이번 시즌 도중, 유벤투스는 결국 안드라데와의 계약을 해지하기위해 노력하였으나, 안드라데는 법적으로 거부하면서 결국 유벤투스의 계약 해지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과연, 안드라데가 성공적으로 유벤투스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에 많은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현재로써는 너무나 힘겨워보이지만 성공적인 재활 후, 다시 예전의 재능을 다시 보여주었으면 한다.

[사진 = 안드라데,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출처]



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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