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컬링] 男대표팀, 일본에 10-4 대승으로 4승5패 마감

[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창민(스킵), 오은수(세컨드), 성세현(서드), 이기복(리드), 김민찬(후보)으로 구성된 남자 컬링 대표팀은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일본과의 경기에서 10-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4승5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목표인 4강 진출은 아쉽게 무산 됐지만 막판 3연승으로 다음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엔드까지 1-1의 팽팽한 경기를 이어나간 한국은 3엔드 2점을 뽑아내고 3-1로 도망갔다. 그러나 4엔드 다시 2점을 내주면서 3-3 동점이 됐다. 5엔드 블랭크 엔드로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이 6엔드 4득점의 대량 득점으로 7-3으로 점수를 벌렸다. 

일본은 7엔드에 1점을 따라붙었으나 8엔드 한국이 다시 3점을 더 따냈고, 결국 일본이 먼저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청했다. 일본은 이날 승리했을 경우 타이브레이커를 치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으나 좌절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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